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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동성애 연기, 고민 없었다"


입력 2016.05.25 17:09 수정 2016.05.26 15:50        부수정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서 동성애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서 동성애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서 동성애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김태리는 "동성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특별히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이어 "'동성애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우려하지 않았다"며 "관객들도 잘 이해하실 듯하다"고 전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1,2,3부에서 서로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는데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그냥 숙희를 표현하도록 노력했고, 흐름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백작과 거래를 한 하녀 숙희 역을 맡았다. 숙희는 도둑의 딸로 태어나 장물아비 밑에서 자란 고아 소녀다.

'아가씨'는 박 감독이 '박쥐'(2009)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국내 복귀작으로 영국 작가 새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겨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한다. 6월 1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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