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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최고 에너지경영 기업’ 선정


입력 2016.05.25 11:00 수정 2016.05.25 12:25        이홍석 기자

오창공장, CEM서 ‘에너지경영 리더십’ 최우수 기업 선정

에너지경영 성과평가 사업 선제 도입 등 성과 인정받아

2016년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 최우수상 공식 엠블럼.ⓒLG화학 2016년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 최우수상 공식 엠블럼.ⓒLG화학
LG화학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오창공장이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Clean Energy Ministerial)에서 수여하는 ‘제 1회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의 에너지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EM은 전 세계 23개국 및 3개 국제기구(IEA·IPEEC·IRENA)가 참여해 클린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지난 2010년 7월 발족해 매년 진행했으며 올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 7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는 산업시설과 상업용 건물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해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널리 보급하고자 CEM에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LG화학은 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20개국을 대표하는 35개 기업과 경쟁을 펼친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제 7차 회의에서 23개 회원국가의 에너지장관들과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 앞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LG화학은 자사의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과 에너지관리기법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그동안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개선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통합 인증을 받아 국제적으로 입증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성과를 널리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1년 6월 발효시킨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에너지절감과 에너지관리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한 프로세스 절차 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는 관리시스템 말한다.

특히, LG화학 오창공장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자가 발전 및 에너지 절감 신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구축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사업장 내 공장지붕과 내부 부지를 활용, 태양광 및 전력저장장치(ESS)에 기반을 둔 자가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폐기물 소각열을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과 폐열 회수설비 설치 등을 통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4년 1년 동안 약 9.39%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업계 에너지 효율 평균인 3~4% 대비 약 2배 이상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 수준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14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다.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 도입 및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의 에너지분야 신사업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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