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병호 걱정’ 몰리터 “한국서는 어떻게?”


입력 2016.05.25 10:07 수정 2016.05.25 10: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몰리터, 박병호와 슬럼프 탈출 놓고 대화 나눠

‘박병호 걱정’ 몰리터 “한국서는 어떻게?”

예상치 못한 긴 슬럼프에 빠져있는 박병호. ⓒ 게티이미지 예상치 못한 긴 슬럼프에 빠져있는 박병호. ⓒ 게티이미지

한국산 거포 박병호(30)의 긴 슬럼프에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도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미네소타 담당인 레트 볼링어 기자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박병호와 몰리터 감독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게 “한국에서 긴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고, 그러자 박병호는 “한국에서는 이 정도까지 부진에 빠진 적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KBO리그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고,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려낸 박병호에게 최근 길어지는 부진은 답답하게 느껴질 만하다.

박병호는 지난 14일 시즌 9호 홈런으로 40홈런 이상의 페이스를 보이며 승승장구했지만 그 후로 예상치 못한 긴 침묵에 빠져있다. 최근에는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 24일 경기에서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또한 타점은 9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몰리터 감독은 25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박병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머릿속이 복잡할 감독과 선수 모두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