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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3' 감독 "임슬옹, 아이돌 편견 깼다"


입력 2016.05.24 17:15 수정 2016.05.25 12:13        이한철 기자
'무서운 이야기3' 백승빈 감독이 임슬옹을 극찬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무서운 이야기3' 백승빈 감독이 임슬옹을 극찬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무서운 이야기3' 백승빈 감독이 배우 임슬옹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승빈 감독은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임슬옹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못했다. 공식 석상에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백승빈 감독은 "아이돌 출신 배우를 색안경 끼고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임슬옹이 그 편견을 깨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승빈 감독은 "임슬옹은 늘 진지했다. 현장에서 힘든 내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베테랑 촬영 감독님도 놀라워하셨다"며 "특히 동굴신 같은 경우 들어가기만 해도 3초 만에 얼굴이 까매지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작품 속 첫 번째 에피소드 '여우골'에서 뚜렷한 신조를 가진 선비 이생 역을 연기한 임슬옹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기괴하고 괴이한 내용을 상상했었다"며 "좋아하는 코드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독특하고 재밌게 나와서 기분 좋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한편, 6월 1일 개봉하는 '무서운 이야기3'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 등 시공을 초월한 공포를 담았다.

연출은 김곡, 김선, 백승빈 감독이 맡았으며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임슬옹,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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