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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3' 홍은희 "스크린 속 내 모습 감격"


입력 2016.05.24 17:03 수정 2016.05.25 12:14        이한철 기자
배우 홍은희가 영화 '무서운 이야기3'로 생애 처음 스크린에 데뷔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홍은희가 영화 '무서운 이야기3'로 생애 처음 스크린에 데뷔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무서운 이야기3' 홍은희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홍은희는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소재와 접근이 눈에 띄었다. 새로운 시도에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홍은희는 작품 속 세 번째 에피소드 '기계령'에서 엄마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데뷔 후 첫 영화 데뷔작인 데다, 실험적인 작품이어서 애착이 더욱 컸다.

홍은희는 "촬영한지 몇 개월 지난 상태라 잠시 잊었던 장면, 이미지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동공에 색이 더해진 것을 보며 깜짝 놀랐다. 후반작업 덕에 영화의 색이 더 짙어진 것 같다"며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제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곡 감독은 홍은희에 대해 "태생적 영화배우라 생각한다. 홍은희가 아니었으면 영화가 산으로 갔을 수도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6월 1일 개봉하는 '무서운 이야기3'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 등 시공을 초월한 공포를 담았다.

연출은 김곡, 김선, 백승빈 감독이 맡았으며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임슬옹,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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