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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개인 통산 15번째 완봉승…현역 몇 위?


입력 2016.05.24 16:31 수정 2016.05.24 16:33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15회 완봉승은 현뎍 투수 중 전체 1위

개인통산 15번째 완봉승을 거둔 커쇼. ⓒ 게티이미지 개인통산 15번째 완봉승을 거둔 커쇼.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슈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3번째이자 개인 통산 15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의 완봉승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 13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올 시즌 벌써 세 번째다. 시즌 7승(1패)째를 올린 커쇼는 이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8승)를 맹추격했다. 더불어 평균자책점 역시 1.67에서 1.48으로 끌어내리며 아리에타(ERA 1.29)와의 격차를 좁혔다.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신시내티의 선발 브랜든 피네건 역시 8이닝 5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내준 실점 하나로 인해 아쉽게 완투패하고 말았다.

커쇼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 페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쇼는 세 차례 완투를 모두 완봉승으로 장식하고 있으며, 완투 부문 공동 1위인 조니 쿠에토(2완봉), 크리스 세일(1완봉)을 압도하고 있다.

또한 79이닝을 소화, 최다 이닝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는 벌써 95개를 잡아내 지금의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0탈삼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봉 부문에서도 커쇼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15차례의 완봉은 당연히 현역 투수 중 1위다. 특히 5위 이내 들어있는 선수들이 바톨로 콜론(13회), CC 사바시아(12회), 펠릭스 에르난데스(11회) 등 10년차 이상, 30대 투수들이라는 점에서 아직 20대의 커쇼 존재감이 더욱 커 보인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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