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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권 총 거래액 3조원…전월비 36%↑


입력 2016.05.21 12:51 수정 2016.05.21 13:18        박민 기자

경남 양산, 부산시 명지지구 등 분양권 거래 활발

(자료사진)ⓒ데일리안DB (자료사진)ⓒ데일리안DB

지난 4월 전국 분양권 총거래금액은 약 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 총 금액은 2조9679억248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6조9129억1681만원) 하락했고, 지난달에 비해선 36%(2조1830억2050만원)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100억69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시 4481억8331만원, 경상남도 3648억6070만원, 서울시 3192억4847만원, 대구시 1709억6346만원, 경상북도 1557억6923만원, 인천시 1171억4085만원, 충청남도 1120억7808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 2490억2191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화성시 2281억9108만원, 부산 강서구 1231억9647만원, 경기 하남시 1056억5896만원, 대구 달성군 960억3307만원 등의 분양권 거래총액이 높았다.

단지별로는 경남 양산시 물급읍 '양산신도시4차 동원로얄듀크'가 748억 5450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금액이 가장 많았고,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물금신도시 12블록 EGThe1 3차'가 571억 9550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 555억 6568만원 등의 거래가 많았다.

실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 총액은 1396억1739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8%(945억 3308만원)나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15억642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시 194억9511만원, 서울시 168억6580만원, 경상남도 150억8615만원 등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가 132억 6214만원으로 분양권에 형성된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많았다.

단지별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가 51억8068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었다. 이어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30억 6500만원, 경남 양산신도시 물급읍 '양산신도시4차 동원로얄듀크' 29억3480만원, 부산 강서구 '부산명지국제B3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 27억4825만원,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강정4블록 유승한내들 퍼스트오션' 24억2277만원 등의 순이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 하반기에는 남양주 진건지구 등지에서 전매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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