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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지원금 상향'...인기 ‘공짜폰’ 봇물


입력 2016.05.21 11:03 수정 2016.05.21 14:12        이호연 기자

인기 중저가폰 지원금↑…할부원금 0원 단말기 속속 등장

이통3사 앞다퉈 본격 재고떨이에 나서

LG전자 'G플렉스2(왼쪽)'과 삼성전자 '갤럭시J5' ⓒ 업계 제공 LG전자 'G플렉스2(왼쪽)'과 삼성전자 '갤럭시J5' ⓒ 업계 제공
최근 이동통신3사가 중저가폰 지원금(보조금)을 앞다퉈 상향하면서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할부원금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단말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통신3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본격 재고떨이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신 단말은 물론 중저가폰 가격도 낮추는 추세다. 출시한 지 1년 안팎의 대상 단말로 판매가가 저렴해지면서 합리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3만원 혹은 6만원대 요금제에서도 지원금을 받으면 ‘공짜폰(할부원금0원)’으로 둔갑하는 단말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J3(출고가 23만1000원)'에 6만원대 요금제부터 출고가와 동일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TG앤컴퍼니의 ’루나‘와 ’쏠‘도 중저가 요금제에서 할부원금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 37만8400원인 루나는 3만원대 요금제 이상부터 최고 지원금 33만원을 준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공짜폰이다. 출고가 34만9000원의 쏠은 6만원대 요금제 이상부터 추가지원금을 받고 할부원금 0원에 단말 구매 가능하다.

LG전자 ‘밴드플레이’는 출고가 29만7000원인데, 8만원대 요금제에서 출고가와 동일한 지원금 혜택을 받으며 공짜폰으로 살 수 있다.

KT는 LG전자의 인기 중저가 단말에 지원금을 모았다. 최근 출시 15개월이 지난 ‘G플렉스2(출고가 89만9800원)’에 최대 80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6만원대 요금제부터 추가 지원금을 포함하면 G플렉스2는 공짜폰이 된다. ‘G3캣6’는 7만원대 요금제부터 출고가 55만원과 동일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보급형 ‘G스타일로’와 ‘LG클래스’는 최저 3만원대 요금제부터 할부원금 0원(추가지원금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 29만7000원의 G스타일로에는 26만원 지원금, 출고가 31만6800원의 LG클래스는 27만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J5'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통신사는 모든 요금제에서 출고가 26만4000원과 동일한 지원금을 받고 공짜폰으로 갤럭시J5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외 LG전자 ’X스크린(출고가 31만9000원)‘은 6만원대 요금제부터 추가 지원금을 받고 할부원금 0원으로 구매가능하다. 화웨이의 ’Y6'는 출고가 9만9000원으로 3만원대 요금제부터 공짜폰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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