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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신기술 한자리에 모였다...막오른 WIS 2016


입력 2016.05.17 11:46 수정 2016.05.17 17:31        이호연 기자

5월 17일부터 20일간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

SKT-KT, 5G 통신과 플랫폼 서비스 소개

SK텔레콤과 KT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월드 IT쇼(WIS) 2016'에서 5세대(5G) 이동통신과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공개한다. 양사는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의 차세대 핵심 서비스와 체험존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WIS 2016은 ‘Connect Everything -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을 주제로 국내외 약 4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IoT, 핀테크, O2O서비스, 빅데이터, 스마트카 등 관련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방문객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WIS 2016' 전시관 조감도. ⓒ SKT SK텔레콤의 'WIS 2016' 전시관 조감도. ⓒ SKT

◇“5G 시대에는...” SKT '플레이 더 플랫폼‘
SK텔레콤은 5G시대 일상 생활에서 만나보는 3대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를 내세운다. 이 회사는 3층 Hall C에 마련된 864㎡(농구장 규격의 약 2배) 규모의 대형 전시관에서 ‘플레이그라운드’를 디자인 테마로 △다양한 3대(생활가치, 미디어, IoT)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VR, 사물인터넷(IoT) 등 유망 기술과 접목된 5G 네트워크 △6개 비즈니스 파트너(BP)사의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전시관 일부를 도시의 거리와 상점으로 꾸며, 가까운 5G 시대의 일상생활을 한눈에 엿볼 수 있게 구성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호출벨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을 추가해 메뉴를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이나 스마트 홈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SK텔레콤은 실시간 개인방송을 네트워크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화질로 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에는 모바일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해 360도 VR 방송도 촬영 가능할 예정이다. 지난 MWC 2016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관람객 시승 행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태블릿 네비게이션’도 공개한다.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Multi Angle),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등 유망 기술과 접목시켜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상황과 접목시킨 것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VR기기를 쓰고 IoT 센서가 장착된 야구 배트로 즐기는 홈런 배틀, 내가 원하는 각도를 골라서 볼 수 있는 펜싱 등도 체험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시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브라보! 리스타트’/드림 벤처 스타(DVS) 출신 6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BP사들의 사업 소개 및 확장 기회를 넓히는 한편,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상품/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이중 4개 업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제어 블라인드 필름(비츠웰)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래드손) △신선물류 온도관리 서비스(TKS세미콘) △인포탭(Infortab) 솔루션(라인어스) 등을 선보인다. 이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드림 벤처 스타 출신 ‘팝페이’, ‘엘센’ 등 2개 업체도 페이먼트 솔루션, 스마트 헬스웨어/온도계 등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선보여 사업 확장을 타진할 계획이다.

KT의 'WIS 2016' 전시관 조감도. ⓒ KT KT의 'WIS 2016' 전시관 조감도. ⓒ KT

◇KT, 실감형 5G 올림픽 기술
KT는 △완벽한 네트워크 △미리 만나는 5G올림픽 △스마트 IoT 총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육/해/공/우주가 연계된 최신 네트워크 기술 및 VR로 만나는 5G 올림픽 체험, 스마트한 삶을 구현하는 IoT 기술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중심에 위치한 ‘완벽한 네트워크’존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조형물을 통해 시연한다. 또 25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해 5G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소개한다.

네트워크 기반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의 상용화 버전도 최초로 선보인다.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와 함께 개인용 보안장비로 USB 형태처럼 PC나 노트북에 꽂으면 외부의 해킹 위협을 차단해주고 지문인식을 통한 안정한 공인인증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5G올림픽존에서는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아이템들로 구성했으며 지난 2월 ‘MWC 2016’ 에서 VR 기술을 접목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와 함께 봅슬레이, 뮤직 비디오, 올레 TV 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HMD (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전시장 입구에 구성된 타임슬라이스 코너에서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스마트 IoT존에서는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 ‘LTE-M’과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 Makers을 기반으로 구현될 수 있는 GiGA IoT 홈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KT는 국내 최대규모 IT 축제인 WIS에서 매년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새로운 IT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며 “올해는 완벽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5G 올림픽 등 기가토피아의 청사진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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