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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쓴 바이에른 뮌헨…사상 첫 리그 4연패


입력 2016.05.08 11:09 수정 2016.05.08 11:0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지금까지 분데스리가 3연패는 총 네 차례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4연패.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4연패.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잉골슈타트를 물리치고 사상 첫 분데스리가 4연패를 달성했다.

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아우디 스포트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27승 4무 2패(승점 85)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통산 25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바이에른은 전반 13분 프랑크 리베리의 단독 찬스에서 마빈 마티프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2분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슛을 골망에 꽂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바이에른은 전반 42분 모리츠 파트만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챙겼다.

바이에른의 리그 4연패는 1963년 분데스리가 창설 이후 최초의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3연패는 바이에른(1971-72~1973-74, 1984-85~1986-87, 1998-99~2000-01), 묀헨글라드바흐(1974-75~1976-77) 등 총 네 차례였다.

2012-13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우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다음해 감독직을 이어받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3시즌 연속 바이에른을 정상에 올려놨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다. 다음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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