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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관투자자 '삼성카드' 사고 '삼성전자 '팔고'


입력 2016.05.06 15:43 수정 2016.05.06 15:43        스팟뉴스팀

삼성카드 순매수액 1조6072억, 삼성전자 순매도액 1조6170억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무엇일까.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3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카드인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삼성카드의 순매수액은 1조6072억원에 이른다. 이는 순매수 2위 종목인 삼성생명(6570억원)의 2배를 웃돈다.

이 덕분에 삼성카드 주가는 지난 1월4일 3만100원에서 지난 3일 기준 3만8900원까지 올랐다. 4개월 만에 주가는 29.2%(8800원)나 급등한 셈이다.

기관투자자들은 현대제철(5377억원), KB금융(3834억원), LG디스플레이도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사들였다.

기관투자자 중에서도 연기금은 포스코를 2263억원 어치로 가장 많이 매수했고, 투신권(자산운용사)은 SK를 1207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액은 1조617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종목은 LG화학과 셀트리온, SK하이닉스, 한미약품 등 8개 종목이다. 연기금과 투신권의 순매도 1위 종목도 모두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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