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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대회 외신들, 200미터 밖 외관만 취재


입력 2016.05.06 15:42 수정 2016.05.06 15:43        스팟뉴스팀

외신 "100명 넘는 외신 기자들, 대회 내부 접근 금지"…인근 경비 '삼엄'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리는 제7차 당대회 취재를 일부 외신들에게 허용했지만 취재차 방북한 외신들은 정작 당대회 현장 취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리는 제7차 당대회 취재를 일부 외신들에게 허용했지만 취재차 방북한 외신들은 정작 당대회 현장 취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리는 제7차 당대회 취재를 일부 외신들에게 허용했지만 취재차 방북한 외신들은 정작 당대회 현장 취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대회 소식을 취재하기 위해 방북한 영국 BBC 방송, AFP 통신, 중국 및 일본 언론 등 외신 등은 정작 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4.25문화회관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현장 주변의 분위기만 전하고 있다고 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날 120여명에 이르는 외신들을 4.25문화 회관 근처까지만 안내하고 대회장 외관만을 촬영하게 했다. 내부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100명이 넘는 외신 기자들의 내부 접근이 금지됐고 사진과 영상은 행사장에서 200미터 떨어져 촬영토론 제한됐다", "대회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등의 보도를 내보냈다.

대회장 인근에는 당대회 참석자들을 실어 나른 수십대의 대형 버스와 승용차가 정차돼 있었고 '당대회를 빛나는 노동의 성과로 맞이하자', '경축' 등의 선전구호가 내걸려 있었다. 특히 대회장 주변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져 있었다. 이 때문인지 대회장 인근을 오가는 인적은 드물었다.

대회 당일 평양은 안개가 낀 가운데 도로가 젖어 있었고 황사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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