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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납 수돗물’ 플린트 찾아가 직접 '물 마셨다'


입력 2016.05.05 17:18 수정 2016.05.05 17:21        스팟뉴스팀

"수돗물은 안전해야만 해…필터 이용하면 음용 가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플린트시 노스웨스턴고등학교를 찾아 당국자들로부터 수돗물 납오염 사태 이후 정부 차원의 대처에 대해 보고받고, 필터로 정화된 수돗물을 직접 시음하고 있다.ⓒ백악관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플린트시 노스웨스턴고등학교를 찾아 당국자들로부터 수돗물 납오염 사태 이후 정부 차원의 대처에 대해 보고받고, 필터로 정화된 수돗물을 직접 시음하고 있다.ⓒ백악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돗물 납 오염 사태가 발생한 미시간 주 플린트 시를 방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플린트시 노스웨스턴고등학교에서 당국자들로부터 수돗물 납오염 사태 이후 정부 차원의 대처에 대해 보고받고, 필터로 정화된 수돗물을 직접 시음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수돗물은 안전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시음한다”며 단상 위에 놓인 물을 한 컵 마셨다.

그는 “이 물은 정화 필터를 거친 플린트 시 수돗물”이라며 “필터를 사용한다면 플린트시 수돗물은 음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플린트시 적접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수돗물 납 오염 사태를 겪은 플린트 시를 긴급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재난관리청의 지원을 받게 한 바 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프린트 시에 거주하는 마리 코페니라는 8세 어린이의 요청에 의해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는 플린트 시 사태를 계기로 수자원 관련 프로젝트에 총 48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입법을 추진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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