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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 용의자 '피해자 후배' 긴급 체포


입력 2016.05.05 17:21 수정 2016.05.05 17:23        스팟뉴스팀

숨진 최 씨 거주지서 함께 살던 30대, 범행 일제 자백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 조모씨가 긴급 체포돼 5일 오후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 조모씨가 긴급 체포돼 5일 오후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5일 오후 1시 47분쯤 피해자 최 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이 사건 용의자인 30살 조 모씨를 긴급체포해 호송 중이라고 밝혔다.

최 씨와 한 집에 거주하던 후배 조 씨는 자신이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며 범행 일체에 대해 자백했다.

경찰은 최 씨의 주변인 탐문조사 과정에서 현 주거지를 특정해 찾아갔다가 집 안에 있던 조씨를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경찰 검거 당시 조 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검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최 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은 1차 사인이 외력에 의한 머리손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자루에 담긴 최씨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최 씨의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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