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현대중공업,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6.05.04 20:10 수정 2016.05.04 20:10        스팟뉴스팀

과장급 이상 직원 대상...9일부터 15일까지

현대중공업이 회사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무직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측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이 달 9일부터 15일까지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은 약정임금 기준으로 최대 40개월 치 임금 지급과 정년까지 근무 기간을 고려한 학자금 지급이다.

이번 희망퇴직에는 생산직 사원이나 조합원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 총 13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긴축경영에 돌입해 자산 매각, 사장단 급여 전액 반납, 임원 축소, 연장 근로 축소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다양한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