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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263억…순익은 흑자전환


입력 2016.05.04 16:43 수정 2016.05.04 16:43        박영국 기자

LNG선 등 가스선 생산 본격화 되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대우조선해양은 4일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3조532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영업손실의 경우 3월말 환율하락으로 환헤지 평가액이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록 1분기에도 소폭 손실이 발생했지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했고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중 하나인 LNG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며 “인도 기준으로 올해 7척, 2017년 16척, 2018년 18척 등 LNG선 비중이 증가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안과 함께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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