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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풍선 때문에...난폭운전 생중계한 BJ 덜미


입력 2016.05.04 15:09 수정 2016.05.04 15:09        스팟뉴스팀

BJ “동호회 회원들끼리 재미 공유하고 별풍선 받으려고 했다”

4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별풍선을 받기위해 난폭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방송진행자를 입건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4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별풍선을 받기위해 난폭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방송진행자를 입건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과속하는 자동차를 상대로 난폭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BJ(방송진행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4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외제차와 속도 경쟁을 벌이는 과정을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내보낸 A 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1일 오후 11시 즈음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에서 과속하는 아우디 차량을 발견한 후 5.5km 가량을 쫓아가 진로변경, 밀어붙이기 등 난폭운전 행각을 벌였다.

A 씨는 이 장면을 모니터링 하던 경찰에 입건됐으며 조사에서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끼리 방송을 보면서 재미를 공유하고 ‘별풍선’을 받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별풍선은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이 BJ에게 주는 일종의 팁으로 실제 화폐로 환전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3월 경찰은 ‘별풍선’을 받기 위해 일반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이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일당을 붙잡은 바 있다.

일당은 강변북로 부근에서 시속 180km로 달리며 ‘칼치기’를 하는 등 난폭운전을 벌였으며, 경찰조사에서 시청자로부터 별풍선을 받기 위해 이같은 행각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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