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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 이달 말 신입생 계획 발표


입력 2016.05.04 15:08 수정 2016.05.04 15:08        스팟뉴스팀

사업 탈락 대학도 사업계획서 대로 뽑을 가능성 있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21개 대학에서 이달 말 수정된 신입생 모집 계획을 내 놓을 예정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21개 대학에서 이달 말 수정된 신입생 모집 계획을 내 놓을 예정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달라진 학과와 정원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계획은 이미 발표됐지만 선정된 대학들은 조정된 내용을 반영해 이달 말 수정된 신입생 모집계획을 내놓는다.

프라임 분야 학과가 대거 신설되면서 공학 분야 정원은 4429명 늘어났다. 또 기존 학과 중 정원이 늘어난 과도 있다. 반면 인문 계열과 자연과학 계열은 각각 정원이 2500명과 1150명가량 줄어들었고, 통폐합되거나 아예 없어진 학과도 있다.

프라임 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학교들도 사업계획서대로 신입생을 뽑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새로 바뀐 신입생 모집계획을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3일 발표한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은 총 21곳이다. 전체 학교 차원에서 정원 조정이 이뤄지는 대형 유형에는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ERICA) 등 9개교가 선정됐다.

단과 대학 수준에서 정원 조정이 이뤄지는 소형 유형 12개교는 성신여대, 이화여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명대, 신라대, 건양대, 상명대(천안),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 등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대학들에 대해 올해 2012억 원을 지원하는 등 2018년까지 3년간 구조조정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을 실시하며 이후 5년 동안 사후 성과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라임 사업은 인문사회 졸업생들이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공학계열에서는 인력이 부족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년제 대학의 사회계열에서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21만7천명의 인력 초과공급이 예상되는 반면, 공학계열은 초과수요가 21만5천명에 이르는 등 인력 미스매치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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