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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황금연휴' 잡아라


입력 2016.05.04 11:05 수정 2016.05.04 11:05        김영진 기자

5월 가정의달 및 5~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유통업체들 내수 진작 및 매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롯데백화점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블랙 쇼핑 데이'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블랙 쇼핑 데이'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유통업체들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유통업체들은 어린이날에서 어버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내수 소비 활성화와 매출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의 블랙 쇼핑 데이'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마진을 최대 10%P 인하해 파트너사의 부담도 덜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정기 세일 기간 외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2, 프로스펙스, EnC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50여 개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총 10만 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EnC 티셔츠 1만원, 휠라키즈 티셔츠 1만원, 핑 티셔츠 2만원, 베네통키즈 경량점퍼 3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에서 '노마진 상품전'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최저가 구현과 고객에게 최대치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여 개의 인기 패션 상품을 백화점 마진을 포기하고 '노마진'으로 책정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 단 하루 동안 백화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상품권 5000원(1만명 한정)을 증정하며, 연휴 기간 동안 롯데 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월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점별 대대적인 할인 행사 △가족 고객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진행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내수 살리기 위한 프로모션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백화점 가족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백화점 곳곳을 '월리 캐릭터'로 꾸밀 예정이다.

먼저 압구정본점에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50억원 규모의 '수입 의류·선글라스 특가전'을 진행한다. CK선글라스, 앵그로마니아 등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끌로에 선글라스 9만원, 에드하디 선글라스 9만5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지방시, 발렌시아가, 에드하디, 필그림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이웨어 액세서리 상품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여성·남성·아동복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또봇 뮤지컬, 어린이 난타 공연 등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황금연휴 기간 동안 스포츠, 캐주얼, 패션잡화 장르 총 50여개 브랜드들을 10~20% 특별 세일한다. 또한 반스 스니커즈 3만2500원, 라푸마 셔츠 3만9000원 등 50%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됐다.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과 함께 '쓱(SSG.com)'에서도 10% 쿠폰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갤러리아카드 구매 시(멤버십카드 포함) 교육용 완구로 유명한 벨기에 블록완구 '클릭스'를 지점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갤러리아는 지점별 어린이날 당일 유아동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풍선 및 사탕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는 이마트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총 600품목 200억원 상당 물량을 투입해 내수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연휴동안 가족먹거리, 효도상품, 나들이용품을 중심으로 10~4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우선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먹거리로 꼽히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30억원 규모로 30% 할인해 각각 980원에 판매한다. 가정에서도 쉽게 구울 수 있도록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13mm 칼집 삼겹살도 1330원에 판매한다. 또한 캠핑 먹거리로 제격인 러시아산 활대게(마리/800g 내외)를 2만5800원에, 제철을 맞은 자연산 광어회를 1만3800원(팩/200g 내외)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까지(완구는 8일까지) '감사의 마음 담은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위한 '완구/스포츠용품 대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맞춘 '카네이션 특별전', 나들이 및 선물용 간식 등을 준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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