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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별거' 신성일 엄앵란에 합가 선언


입력 2016.05.04 06:17 수정 2016.05.04 06:18        김명신 기자
배우 신성일이 별거 40년만에 아내 엄앵란과의 합가를 선언했다.ⓒ MBC 배우 신성일이 별거 40년만에 아내 엄앵란과의 합가를 선언했다.ⓒ MBC

배우 신성일이 별거 40년만에 아내 엄앵란과의 합가를 선언했다.

2일 방송된 2016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 1부에서는 ‘엄앵란과 신성일’ 편이 전파를 탔다.

신성일은 "엄앵란과 77년부터 별거했다. 40년 이상 떨어져 살았다"고 말하며 "이제는 아내가 몸이 불편하니까, 솔직한 말로 수화(셋째 딸)의 몫을 덜고 싶다"고 엄앵란과 다시 합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성일은 "이제 같이 살 수 있다"라며 "예전에는 달리사는 생활 패턴과 다른 일상 습관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같이 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엄앵란은 "나갈 땐 마음대로 나갔지만 들어올 땐 마음대로 못 들어온다. 그게 예의다. 40년을 마음껏 살아왔는데 그게 되느냐. 사족을 못쓰게 됐을 때 그때 제가 거두는거지, 아직 걸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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