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곽도원 "미혼이라 부성애 연기 염려 많았다"
'곡성' 곽도원이 가장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곡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어린 딸을 둔 평범한 경찰 역을 맡은 곽도원은 연기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가장 연기를 꼽았다. 곽도원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아이에 대한 걱정이나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를 얼만큼 표현해야 하는지 염려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곽도원은 "첫 주연이라 나홍진 감독에게 기댔다"며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부담감을 이겨냈음을 내비쳤다.
한편,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발생한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종구(곽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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