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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이란 화장품 사업 진출…현지서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6.05.03 17:35 수정 2016.05.03 17:48        박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무역투자전문 자회사인 JBP Co.과 함께 이란 내 한류 활용 사업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알리 카잔 바익 JBP Co Commercial Director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무역투자전문 자회사인 JBP Co.과 함께 이란 내 한류 활용 사업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알리 카잔 바익 JBP Co Commercial Director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이란에서 화장품 전문 유통법인을 설립하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다.

코오롱글로벌㈜은 3일 이란 방송연기금의 무역투자전문 자회사인 JBP Co.과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온과 함께 이란 내 '한류 활용 사업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그 동안 이란 시장에서 코오롱그룹의 패션, 문화 및 브랜드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의 한류 붐을 활용해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에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법인을 설립한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스온이 공동으로 지분 51%를 투자해 경영권을 갖고, 이란 파트너인 JBP가 지분 49%를 보유한다.

경영권은 한국 측이 확보하며 유통법인이 성공하면 제조공장 공동설립을 2단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한류 붐이 조성된 주변 카스피해 연안 국가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건립되는 한류문화복합 공간인 'K-Tower'에도 입점할 계획으로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내 한류를 활용해 뷰티산업 및 유통업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화장품 이외에도 향후 생활용품, 식음료, 건강보조식품, 헬스케어 등과 같이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차례로 이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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