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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소형 태풍급 저기압, 전국 강풍·폭우 후 화창


입력 2016.05.02 15:43 수정 2016.05.02 15:43        스팟뉴스팀

변덕스러운 한주 날씨에 기상정보 꼼꼼한 확인 필요

2일 밤부터 소형 태풍급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과 폭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4일 오전 날이 갠 후로는 화창한 날씨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상청 예보화면 캡처. 2일 밤부터 소형 태풍급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과 폭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4일 오전 날이 갠 후로는 화창한 날씨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상청 예보화면 캡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일, 밤부터 소형 태풍급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일 예정이다.

기온이 많이 오른 월요일은 한낮 서울 28도, 대전 28.5도, 춘천 27.3도, 안동 27도, 부산 23.7도, 전주 27.6도를 기록할 만큼 따뜻했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저녁에는 전국적으로 5~9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백령도와 흑산도, 제주, 전남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됐다.

서울을 비롯한 서부지역에는 저녁 6시 무렵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밤에는 전국적으로 퍼져 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3일 오후부터는 제주 앞바다부터 충남지역까지 비가 그치겠으나, 서울, 부산, 동해안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 화요일 저녁 늦게 비가 그치고 수요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마치 여름비처럼 시원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 경기 북부에는 30~80mm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지리산 부근에는 100mm의 폭우가 있을 예정이니 대비가 필요하다. 제주 산간에는 내일 밤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특히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폭우와 함께 강풍 대비가 필수적이다. 소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기압에 전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전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해상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가오는 황금연휴에는 대체로 구름 조금 낀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주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울 것으로 보이니 나들이 계획 전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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