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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세일러문, 배우 황승언…파격 변신


입력 2016.05.01 18:59 수정 2016.05.01 18:59        스팟뉴스팀
복면가수 '세일러문'의 정체는 영화 '족구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황승언이었다. 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수 '세일러문'의 정체는 영화 '족구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황승언이었다. 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수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연승 사냥에 나선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듀엣곡 대결에서는 '원더우먼'과 '세일러문'이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불렀다. 투표 결과 듀엣곡 대결의 승자는 67대 32로 원더우먼이 승리했다.

세일러문은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청아한 음색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세일러문은 배우 황승언이었다.

가수를 꿈꿨다는 황승언은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했던 이유는 울렁증 때문이었다.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를 할 때는 굉장히 떨린다. 그걸 깨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전했다.

황승언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고, 한 번은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진짜 좋은 경험이 됐고, 다음 무대에 서면 그때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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