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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더위…여름가전 판매 ‘쑥쑥’


입력 2016.05.01 13:07 수정 2016.05.01 16:11        김유연 기자

삼성 'Q9500'·LG '휘센듀얼에어컨'…공기정화 가능한 에어컨 '인기'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왼쪽)·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각사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왼쪽)·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각사

일찍 찾아온 더위로 여름 가전제품 시장이 벌서부터 후끈하다. 올해는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화정화 기능도 가능한 에어컨 제품이 인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에서 올 초 선보인 여름가전 제품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공기청정기는 무려 150% 증가했다. 최근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에어컨 수요가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Q9500’은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두달간 프리미엄 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Q9500은’ 냉방 기능뿐 아니라 무풍청정과 무풍제습 기능을 갖췄다. 또 환절기에는 공기 청정, 습한 장마철에는 제습 등 사계절 에어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역시 올 3월 말 기준 누적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이에 LG전자는 연초부터 경남 창원 에어컨 공장을 풀가동 시키면서 ‘휘센 듀얼 에어컨’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하는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했다. 인체 감지 카메라가 실내 상황을 파악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 쾌적한 바람을 내보낸다.

더불어 냉장 중에도 실내 공기 상태를 감지해 다종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365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과 하루에 100리터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제습 기능도 갖췄다.

이처럼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미세먼지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전업체들도 때이른 여름 준비를 위한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공기청정과 제습기능을 갖춘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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