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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6호 홈런, 몰리터 감독 반응 ‘엄지 척’


입력 2016.05.01 11:45 수정 2016.05.01 11:4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박병호 디트로이트전 짐머맨 상대로 솔로 홈런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 ⓒ 게티이미지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 ⓒ 게티이미지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 6호 홈런에 대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각),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월 한 달간 6개의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팀 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신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1-4로 패해 3연패 부진에 빠졌다. 그럼에도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박병호가 타석에서 점점 꾸준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공격적으로 타격할 수 있을지 생각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몰리터 감독은 "상대 투수가 실투하면 바로 공을 멀리 날려버린다"면서 "박병호의 힘을 지켜보는 것은 즐겁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득점권에서 방망이가 침묵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어제도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오늘은 9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맞서 강하게 쳐냈다"면서 "박병호는 매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은 정확하게 공을 방망이에 갖다 댄다. 이는 좋은 일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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