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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최장수 하원의원도 트럼프 지지 "그가 해낼 것"


입력 2016.05.01 11:54 수정 2016.05.01 11:57        스팟뉴스팀

트럼프 지지인사 늘어 중재 전대 무산 '위기'

미국 공화당의 최장수 현역 하원의원인 지미 던컨(테네시) 의원은 30일(현지시각)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자료사진)ⓒ게티이미지 미국 공화당의 최장수 현역 하원의원인 지미 던컨(테네시) 의원은 30일(현지시각)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자료사진)ⓒ게티이미지

미국 공화당 주류 진영의 인사들이 하나둘씩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최장수 현역 하원의원인 지미 던컨 의원(테네시)은 30일(현지시각)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던컨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모든 나라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엄청난 무역 지렛대들이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가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던컨 의원은 현재 남아 있는 공화당 의원 가운데 과거 이라크 전쟁 법안에 반대했던 유일한 인물로, 그의 지지는 트럼프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던컨 의원의 지지를 환영하면서 "던컨 의원처럼 더 많은 의원이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더라면 우리는 외국에서 수천조 원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빌 슈스터(펜실베이니아) 교통·인프라위원회 위원장과 제프 밀러 재향군인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28일 트럼프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공화당 주류 진영은 여전히 경선에서 트럼프의 과반 확보를 저지한 뒤 결선 투표 형식의 중재 전당대회나 경쟁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를 낙마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지지 인사들이 늘고 있어 이 같은 구상은 갈수록 약해질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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