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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동맹국 자극하는 트럼프에 "무모 엉성 위험"


입력 2016.05.01 11:11 수정 2016.05.01 11:14        스팟뉴스팀

"동맹에 등돌리는 것 현명한 방법 아냐"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구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자료사진)ⓒ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구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자료사진)ⓒ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구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29일(현지시각)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외교·안보 구상인 '미국 우선주의'에 대해 "무모하고 엉성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핵무기에 대한 부정확한 얘기나 최고의 동맹국들에 대해 등을 돌리는 것, 또 (테러조직 '이슬람국가'를 격퇴할) 뭔가 비밀계획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이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의 이슬람국가(IS) 대책에 대해선 '충격적'이라고 혹평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트럼프가 자신을 본격적으로 공격하고 나선 데 대한 반응을 묻자 "나를 자극하려는 어떤 노력이나 공격, 울화통에도 직접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뭐라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미국인들이 필요로 하고, 또 다음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들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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