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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S '자살폭탄' 테러…바그다드서 21명 사망


입력 2016.05.01 11:14 수정 2016.05.01 11:16        스팟뉴스팀

시아파 순례자 대상 "이라크서 점령지 뻿긴데 대한 반격"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1명이 목숨을 잃었다._알자리라 홈페이지 캡처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1명이 목숨을 잃었다._알자리라 홈페이지 캡처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동부 나흐라완 지역에서 폭탄을 실은 3톤짜리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IS 대원이 3톤 규모의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이용해 자살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자처했다.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나흐라완의 야외 시장에서 쇼핑하던 시아파 민간인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IS는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종종 민간인과 시아파 순례자를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자행해왔다.  

당초 이날 테러는 8세기 때 시아파 7대 이맘인 무사 카딤을 기리기 위해 카디미야 성지로 이동하던 시아파 순례자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내무부 대변인인 사드 만 준장은 "사람들이 카디미야로 향해 걸어가는 도로가 아니라 시장에서 폭발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또 만 준장은 IS가 테러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선 "그들에게 남은 유일한 전략적 무기는 자살폭탄 대원들"이라며 최근 이라크에서 점령지 일부를 뺏기고 수세에 몰린 데 대한 반격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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