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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박근혜, 주둥이 건사 바로 해야” 막장 폭언


입력 2016.04.30 16:22 수정 2016.04.30 16:23        스팟뉴스팀

북 조평통, 5차 핵실험 경고한 박 대통령 향해 원색적 비난

북한이 30일 5차 핵실험을 경고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1월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거리 인근에서 북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정은 사진이 부착된 피켓이 불에 탄 피켓들과 함께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북한이 30일 5차 핵실험을 경고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1월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거리 인근에서 북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정은 사진이 부착된 피켓이 불에 탄 피켓들과 함께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북한이 30일 자신들의 5차 핵실험을 경고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이날 ‘박근혜는 그 누구를 걸고듬려 더 이상 짖어대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특별경고’를 통해 “공화국의 존엄과 제도,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5차 핵실험 시 북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조평통은 “전쟁국면으로 치닫는 조선반도정세가 박근혜의 악담질과 무관치 않다. 재앙의 출구인 주둥이 건사를 바로 해야 한다”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북남관계를 파탄 낸 박근혜 패당에 대한 온겨레의 저주와 원성은 하늘에 닿고 있다. 박근혜는 지금도 민심에 도전하여 파멸의 나락에서 헤어나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는 입으로 나온다고 했다”며 “다시금 특별히 경고하건대 박근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자기의 가련한 처지나 알고 재앙의 출구인 주둥이 건사를 바로 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조평통은 ‘인간불량품’ ‘천하의 악당년’ ‘정치매춘부’ 등의 저급한 표현으로 박 대통령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6일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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