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말 날씨, 중북부 벼락·돌풍 동반 '비'

비는 5mm 정도로 적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천둥 번개 동반 전망…강풍 주의

이번 주말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 및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등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의 양은 적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산간과 경북북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광주 25도, 울산 26도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기질도 전국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은 중국 오염 물질로 인해 오후 늦게부터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짙어질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아 서울 기준 낮 기온 26도까지 오르는 등 이른 초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