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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공포 몰고 온 흰줄숲모기, 올해 국내 첫 발견


입력 2016.04.29 21:28 수정 2016.04.29 21:28        스팟뉴스팀

질병관리본부 "서귀포·진주·청주 등 3곳에서 처음 확인"

지카(Zika)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됐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카(Zika)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됐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카(Zika)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모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제주 서귀포, 경남 진주, 충북 청주 등 3개 지역에서 흰줄숲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프랑스·마다가스카르·호주·하와이 등지에 널리 분포해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등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색 몸에 흰 줄이 있는 흰줄숲모기는 나무 구멍이나 폐타이어, 화분 등 물이 고인 곳에서 알을 낳고, 유충은 대체로 봄철에 알에서 부화한다. 주로 숲이나 숲 근처 주택가에서 서식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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