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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등 비수익자산 매각


입력 2016.04.29 17:15 수정 2016.04.29 17:54        김유연 기자

차입금 상환 등 부채비율 개선에 활용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자산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이하 KAPS) 지분 50%에 대한 전량 매각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매금액은 각각2,700억원과 약 1,230억원이다. 매수인은 금호기업과 외국계부동산투자회사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은 회사와 사업연관성이 적고 시너지가 없는 비핵심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터미널은 2011년 인수 후 배당이 없었던 무수익 자산이었다. KAPS는 공급 포화 영향으로 2014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정체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금조달시장의 경색에 대비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을 현행 991%에서 778%까지 낮출 수 있게 되고 금융비용의 감소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지점 통폐합 및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희망휴직 실시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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