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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토트넘 알리, 결국 징계로 시즌 아웃


입력 2016.04.29 14:00 수정 2016.04.29 14: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FA로부터 경기 출전정지 처분

빠진 자리는 손흥민이 차지할 듯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복부를 가격해 징계를 받은 델레 알리. ⓒ 게티이미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복부를 가격해 징계를 받은 델레 알리. ⓒ 게티이미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한 델레 알리(20)가 결국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알리가 카메라에 잡힌 폭력행위로 향후 3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리는 지난 26일 WBA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야콥의 복부를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에 FA는 비디오 판독 끝에 폭력적 행위란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실낱같은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알리는 올 시즌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순간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결국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알리의 징계는 손흥민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판 벤치 멤버로 전락한 손흥민은 최근 교체로만 투입되며 경기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알리가 빠지면서 그 빈자리는 손흥민이 메울 것이 유력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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