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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로잡은 '포르투갈 신성' 산체스 누구?


입력 2016.04.29 17:32 수정 2016.04.29 17: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다재다능한 중앙 미드필더로 중원의 엔진 역할

헤나투 산체스에게 관심을 표한 맨유. ⓒ 데일리안DB 헤나투 산체스에게 관심을 표한 맨유. ⓒ 데일리안DB

벤피카의 포르투갈 신성 헤나투 산체스에 대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유력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영국 '미러'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8일 자 보도에서 맨유가 헤나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고 알렸다. 이적료는 무려 4600만 파운드(약 766억 원).

산체스는 포르투갈 중원의 미래다. 1997년생이란 어린 나이에도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벤피카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값을 높이고 있다.

산체스의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로서는 경기를 읽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176cm의 산체스는 장신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해냈다. 단순히 활동량만 많은 것이 아니다. 정교하기까지 하다.

2014-15시즌 벤피카B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산체스는 올 시즌 A팀으로 승격,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모두 거친 엘리트다. 지난 3월에는 불가리아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성인 대표팀에 소집되며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산체스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떡잎부터 다른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강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다시금 이름을 알렸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산체스의 잠재력을 높이 산 벤피카는 이미 그에게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했다. 제 값을 받고 팔겠다는 방침이다.

터무니없는 금액일 수 있지만 최근 복수의 영국 매체는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해 산체스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일찌감치 영입해 팀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뜻이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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