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맑고 따뜻…중북부 약간의 비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 주의, 미세먼지 농도‘보통’

29일 기상청은 오는 주말동안 전국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되 토요일에는 수도권 지역에 약한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중북부 지방에 약간의 비가 오다가 일요일에는 전국이 맑고 따뜻해져 나들이가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으며 기온이 다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로 약간 서늘할 수도 있지만 낮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은 서울 경기와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적겠으나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다시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서울 13도 광주 12도 대구 13도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은 서울 26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동안은 공기도 맑고 하늘도 깨끗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인천과 경기 남부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요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