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맨시티, 과르디올라 요청 따라 월콧 조준


입력 2016.04.29 10:34 수정 2016.04.29 10:4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이브닝 스탠다드' 28일 단독 보도

바이에른 뮌헨 과르디올라 감독.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과르디올라 감독.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요청에 따라 아스날 공격수 시오 월콧(27)을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월콧을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지난 2010년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을 당시 챔피언스리그 아스날전에서 월콧이 경기 흐름를 바꾸는 활약에 감명받아 월콧의 팬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월콧은 바르셀로나와의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슈퍼 조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월콧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1개의 페널티킥을 유도, 2-2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최근 아스날에서 입지가 좁아진 점도 월콧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월콧은 시즌 내내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리그 27경기 동안 5골에 머물렀고, 올리비에 지루를 비롯해 대니 웰벡, 알렉스 이워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그리고 '홈 그로운' 제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맨시티로선 월콧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시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