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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창문 닫던 9세 아동 추락


입력 2016.04.29 04:39 수정 2016.04.29 04:39        스팟뉴스팀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 건져

베란다의 창문을 닫던 9세 아동이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42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 수풀 위에서 A(9)군이 쓰러져 있었다. 이를 A군의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군은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3층에 사는 A군이 발코니를 통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은 오후 9시부터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렸던 날로 경찰은 A군이 창문을 닫으려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A군이 발견된 장소 바로 옆에는 큰 나무가지가 부러져 있었는데 경찰은 A군이 나뭇가지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다리와 허리 골절상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군은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안정을 찾는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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