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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결의 완전하게 집행할 것”


입력 2016.04.28 11:34 수정 2016.04.28 11:34        스팟뉴스팀

“한반도 이웃, 전쟁 혼란 용납 않을 것”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기조강연에서 대북제재의 전면적인 집행의지를 표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기조강연에서 대북제재의 전면적인 집행의지를 표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시핀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북제재의 전면적인 집행의지를 표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시 주석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기조강연에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서 한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각국이 자제하면서, 서로 자극하고 모순을 격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초부터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를 조속히 대화·담판의 궤도로 복귀시켜 동북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등 중국이 오랫동안 견지해온 '한반도 3원칙'도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시 주석은 "아시아 혼란은 세계에도 이롭지 않으며 이는 역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깊은 가르침"이라며 "아시아에 부합하는 안전 틀을 구축해야한다“며 아시아의 독자적 안보구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CICA는 1992년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주도로 출범한 지역안보협의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각국과 일부 동남아국가 등 26개 회원국이 참가하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중앙언론사의 편집·보도국장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들도 의외로 받아들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동참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중국은 안보리 제재 이행 상황에 대해서 아주 완전하게 철저하게 이행을 하겠다'고 말했고 그 회담이 있고 나서 즉시 중국에서 항공유 중지 등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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