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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해진 올 뉴 말리부, 가격은 100만원 싸졌다


입력 2016.04.27 11:00 수정 2016.04.27 16:49        박영국 기자

기본트림 2310만원…고연비 1.5ℓ 터보, 고출력 2.0ℓ 터보 동시 출시

올 뉴 말리부.ⓒ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한국지엠

지난해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화제를 모았던 올 뉴 말리부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구형보다 가격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본모델 기준 100만원가량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 뉴 말리부 신차 공개행사를 갖고,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언했다.

가격은 1.5ℓ 터보 모델이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ℓ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 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길이의 차체와 휠베이스(축거)가 선사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극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차세대 GM 중형 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춰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 차급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선보인다.

신형 말리부는 확대된 차체에도 불구하고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 증가와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해 동급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은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4925mm의 차체 길이에 극적인 비례감과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감각적인 라인을 결합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계기판은 물론, 기능 스위치 버튼까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중형차 이상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한층 인체공학적인 실내 레이아웃으로 운전석 및 동반석과 더불어 2열 실내 거주성을 대폭 확장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동급 최고 연비의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GM 신형 터보 엔진 라인업의 4기통 1.5ℓ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ℓ 자연흡기 엔진을 완벽히 대체하는 한편, 기본 탑재된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0km/ℓ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실현했다.

여기에 맞물린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캐딜락 브랜드의 퍼포먼스 세단 CTS에 적용된 바 있는 4기통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은 253마력의 동급 최대 출력으로 기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최적의 변속 타이밍으로 최대 출력 260마력까지 완벽히 대응하는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감을 연출한다.

중형 세단 최고의 승차감과 운동 성능으로 인정받아 온 말리부는 새 경량 아키텍처와 함께 개발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타입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 링크 독립현가시스템을 적용해 향상된 노면 대응력과 민첩한 운동성을 실현했다.

또한, 보쉬의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프리미엄-랙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상시 일정한 답력과 제동성능을 유지하는 듀라라이프 브레이크 로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조향 및 제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개발한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동급 최대의 8개 에어백이 전방위에서 탑승자를 보호한다.

또한 17개에 달하는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도 갖췄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최대 4개의 USB포트(2.1A),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9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보스(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또한, 동급 경쟁모델이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스마트키 및 버튼시동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고객 선택을 간소화하고 한 단계 높은 상품성을 선사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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