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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연극 '꽃의 비밀' 한바탕 웃고 갑니다


입력 2016.04.21 14:28 수정 2016.04.21 14:29        스팟뉴스팀
연극 '꽃의 비밀'이 막바지 공연에 한창이다. ⓒ 수현재컴퍼니 연극 '꽃의 비밀'이 막바지 공연에 한창이다. ⓒ 수현재컴퍼니

장진 감독의 유쾌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막바지 공연 중이다.

네 명의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연극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올린 신작 코미디로 지난 해 12월 관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창작 초연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0%, 2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언론과 관객 모두를 '장진식 코미디'에 열광하게 만들었다.

올 3월부터 다시 시작된 앵콜 공연에서도 초연의 흥행세가 식지 않고 관객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터파크 관객리뷰 평점 9.4점을 기록,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열흘 남짓 공연이 남아 있는 '꽃의 비밀'은 누적관객수 3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막판 공연 관람을 준비하는 관객을 위해 '굿바이 최대50%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자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코미디 연극이 흔치 않은 상황에 연극 '꽃의 비밀'이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특정 관객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유쾌하게 웃으며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연인, 친구끼리 관람할 수 있는 코미디 연극은 많지만 가족, 직장동료까지 다양한 관객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코미디 연극은 많지 않아 '꽃의 비밀'로 예매가 몰렸다.

또한 자극적인 소재, 몸 개그 위주의 코미디가 아니라 주부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남장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만들어 낸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다. 거기에 사회적 약자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녹여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며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골 때리는 아줌마들이 펼치는 통쾌한 대 반란, 연극 '꽃의 비밀'은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나연, 오소연, 심영은, 이창용, 박영훈, 차재이, 권세린이 출연한다.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고양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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