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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당선인 '첫 공약 실천', 홍제천 입수한다


입력 2016.04.17 13:31 수정 2016.04.17 17:33        이슬기 기자

"서대문을 투표율 61% 넘겨...저는 입수, 아내는 픽미 댄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서대문을 당선인이 오는 18일 '첫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홍제천에 입수한다. 사진 김영호 당선인 카카오스토리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서대문을 당선인이 오는 18일 '첫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홍제천에 입수한다. 사진 김영호 당선인 카카오스토리

서울 서대문을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첫 번째’ 공약을 실천한다. 앞서 당선을 전제로 서대문을 투표율 61%를 넘길 경우,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에 입수하겠다던 약속을 오는 18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김영호의 첫 번째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서대문을 투표율 61%를 넘겨주신 주민들께 저와 제 아내가 감사의 뜻으로 웃음을 선사한다”며 “내일 (4월 18일) 오후 5시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 앞에서 저는 입수, 제 아내는 픽미 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어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서대문을 투표율 80% 넘기면 더 강력한 퍼포먼스로 더 강한 기쁨을 선사하겠다”며 “페친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마지막 문구로 2017년 대선을 위한 투표도 독려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서울 3대 강자’로 꼽히던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게 625표 차로 뒤쳐져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선거 직후 4년 간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 시장을 돌며 ‘장보기 운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로도 활동하는 등 바닥 민심 훑기에 힘 썼고, 그 결과 이번 총선에서 정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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