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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고아라 "강렬한 여성 캐릭터 도전"


입력 2016.04.04 12:50 수정 2016.04.04 14:05        이한철 기자
'탐정 홍길동' 고아라가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 데일리안 '탐정 홍길동' 고아라가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 데일리안

'탐정 홍길동' 고아라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고아라는 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황 회장에 대해 "근래에 보기 드문 강렬한 여성 캐릭터"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고아라는 "황 회장은 어린 나이에 많은 재산을 상속받고, 그 재산을 정의로운 일을 구현하고자 은밀하게 만들어진 활빈당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굉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해온 청순한 이미지의 역할과는 달라 쉽지 않았다는 게 솔직한 고백이다.

고아라는 "시나리오는 재밌게 봤는데 막상 연기하려니 어려웠다. 그래서 참고할 만한 국내외 팜므파탈 캐릭터를 찾아봤다"며 "결정적으로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황 회장 캐릭터를 신선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이 출연하며 5월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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