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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손님이 낸 현금 '슬쩍' 4000만원 훔친 계산원


입력 2016.03.24 21:15 수정 2016.03.24 21:16        스팟뉴스팀

강원 홍천시 한 마트서 2013년부터 3년여간 219차례 절도…"생활비 때문"

3년여간 마트에서 손님이 낸 현금을 조금씩 슬쩍한 40대 여성 계산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종업원이 이렇게 훔친 돈은 4000만원에 이른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24일 상습절도 혐의로 홍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씨는 자신이 계산원으로 근무하던 홍천의 한 마트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3시 6분께 마트 계산대에서 손님이 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내자 구매 명세를 취소한 뒤 해당 대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홍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여간 219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마트 업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와 취소된 물품 구매 명세를 토대로 홍 씨의 절도 행각을 확인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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