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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빅히스토리 소장,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공동 수상


입력 2016.03.08 10:48 수정 2016.03.08 10:49        스팟뉴스팀

표준교재 번역, 200회 이상 강의, 토론 모임 활성화

2016년 2회째를 맞이한 유미 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프레시안 경영대표)과 조지현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이 공동선정됐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국지식재산센터빌딩 5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린 유미 과학문화상은 유미특허법인이 설립한 유미 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대중에 널리 알린 개인과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근영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빅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신시아 브라운 저)’와 ‘시간의 지도: 빅히스토리(데이비드 크리스천 저)’를 번역해 한국에 빅히스토리를 소개했다.

또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학교와 단체, 기업에서 200회 이상 빅히스토리를 강의했으며, 빅히스토리 토론 모임인 빅히스토리 연구소 소장을 맡아 빅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공동수상자인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에 빅히스토리를 널리 확산시키고, 빅히스토리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기 위해 2015년 5월에 설립한 단체다.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현재, 미래에 걸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해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우주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 역사를 조망한다.

우주 역사는 138억 년이지만 학교에서는 5000년 역사를 가르친다. 빅히스토리는 지금 우리가 궁금해하는 문제, 인간이 지금 처해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지구와 인류가 포함된 138억년 역사를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국립과천과학관 조성찬 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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