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모듈방식 스마트폰 'G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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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19일 15:58:51
    LG전자, 세계 최초 모듈방식 스마트폰 'G5' 공개
    디카 등 다양한 변신 꾀해…프렌즈로 기기간 결합 강조
    135도 광각 카메라와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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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6-02-21 22:00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개최된 ‘LG G5 데이’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5’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를 앞두고 전략스마트폰 'G5'를 공개했다. G5는 LG전자가 MWC 기간에 공개한 첫 전략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기와의 결합과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LG G5 데이’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LG G5’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 시리즈’의 5번째 모델인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것을 비롯, 외부기기와의 물리적 결합 및 유무선 연결을 통해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G5가 스마트폰 기능에 국한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LG 프렌즈'도 함께 공개했다. 기기를 직접 결합하거나 유무선 통신망을 통한 연결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포터블 오디오, 가상현실(VR), 360도 캠, 홈 모니터링, 블루투스 헤드셋, 하이엔드 이어폰, 드론 컨트롤러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G5 가격은 아직 미정으로 스마트폰 신제품이 통상적으로 공개 이후 출시까지 약 한 달 가량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4월 초에는 국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 프렌즈의 경우, 가격과 출시시기 모두 정해지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세계 최초 모듈 방식 스마트폰 'G5'…사용자경험 강조=G5는 다양한 기기와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 디자인을 채택, 하드웨어간 결합의 시대를 열었다.

    G5의 모듈 방식은 매직슬롯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분리한 ‘기본 모듈’ 대신 ‘LG 캠 플러스’ 또는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물리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캠 플러스(LG CAM Plus)’는 G5에 장착해 마치 아날로그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다. 이 모듈은 △카메라 작동 △셔터 △녹화 △줌인앤아웃 등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 마치 일반 카메라를 손에 쥐고 찍는 듯한 아날로그식 손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1200mAh 용량의 확장 배터리를 내장해 G5의 기본배터리 용량을 더하면 총 4000mAh 용량으로 사용자는 오랜 시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 하이파이 플러스(LG Hi-Fi Plus with B&O PLAY)’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로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하며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 & 업샘플링(Up-Bit & Up-Sampling)’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 LG전자 G5.ⓒLG전자
    착탈식 배터리에 풀 메탈 디자인으로 매력 어필=G5는 착탈식 배터리의 유용성과 풀 메탈 디자인의 심미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G5’에는 금속 표면을 처리하는 ‘마이크로 다이징(Micro-Dizing)’ 기법을 적용했다. ‘마이크로 다이징’은 아주 작은 크기의 컬러 입자를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공법으로 메탈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실버·티탄·골드·핑크 등 4가지 세련된 색상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안테나 선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까지 완성했다. 일반적인 메탈 스마트폰의 경우, 수신률 저하와 전파간섭 등의 문제로 띠 형태의 안테나 선이 스마트폰 표면에 드러나 있다.

    또 후면의 테두리 부분에 ‘샤이니 컷(Shiny Cut)’을 적용, 메탈 디자인의 미려함을 더했다. ‘샤이니 컷’은 메탈을 깎아낼 때 절단면을 평면이 아닌 오목한 형상으로 만드는 공법으로 오목거울처럼 빛이 다양한 각도로 반사돼 사용자는 어느 위치에서나 빛나는 ‘G5’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면 상단 베젤 부분을 곡면으로 마감한 ‘3D 곡면 글래스(3D Arc Glass)’를 적용, 입체감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후면은 양측면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휘어져 손에 잡는 그립감도 뛰어나다"며 "G5는 모듈 방식의 시각적 요소뿐 아니라 밀리는 촉각, ‘딸깍’ 소리가 나는 청각 요소까지 고려해 감각적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 G5 주요 사양.ⓒLG전자

    세계 최대 135도 광각 카메라와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G5는 후면에 각각 135도와 78도의 화각을 지닌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135도 광각 카메라는 스마트폰 내장형 카메라로는 세계 최대 화각이며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1.7배 넓게 촬영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시야각이 약 120도임을 감안하면 사람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촬영 가능하다.

    특히, 풍경 촬영에 탁월해 일명 ‘풍경 렌즈’라고도 불리는 광각 렌즈는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배경을 담을 수 있어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 풍경 등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G4’부터 적용해온 ‘카메라 전문가 모드’도 ‘G5’에 탑재하고 카메라 관련 사용자경험(UX)도 대폭 강화했다. ‘G5’에는 ‘줌인앤아웃(Zoom in & out)’ 기능을 추가,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광각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줌인앤아웃’은 줌아웃 시 78도의 일반 카메라 화각을 넘어서면 광각카메라 모드로 자동 전환돼 135도의 화각까지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일반각과 광각을 구분할 필요 없이 줌인, 줌아웃 만으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와 셀피 촬영 시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 셀피(Auto Selfie)’ 등 기존 기능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V10에 이어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G5는 5.3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로 올웨이즈온 화면크기가 가로 27.5mm, 세로 31.1mm로 ‘V10’의 ‘세컨드스크린’ 면적보다 2배 이상 커 가독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올웨이즈온’은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요일·날짜·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단순히 시간과 날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켜는 횟수가 하루 150회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초 저전력 디스플레이 설계를 통해 거의 전력 소모 없이 ‘올웨이즈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웨이즈온’의 소모 전력량은 시간당 총 배터리 사용량의 0.8%에 불과하다.

    이는 ‘올웨이즈온’ 기능 구현 시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 일부만을 사용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작동을 줄여 소모 전류를 최소화한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을 적용, 810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는 2배 높인 반면 소비 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또 ‘저전력 위치확인 기술(Low Power Location Estimation)’을 탑재해 위치 기반 앱을 실행할 때 소모전류를 낮춰 전력 효율을 약 41.9% 개선했다.

    이와 함께 야외 시인성을 높여 주는 ‘데이라이트 모드(Daylight Mode)’도 탑재했다. ‘데이라이트 모드’는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볼 때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 850니트(nit·1평방미터에 촛불 하나가 비추는 밝기)까지 높여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 퀄컴의 ‘퀵 차지(Quick Charge) 3.0’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DD+)를 지원, 배터리 충전 시간을 줄이고 음질도 향상시켰다.

    ▲ LG G5와 프렌즈 소개.ⓒLG전자
    스마트폰 화면 너머 풍부한 사용자 경험 강조하는 ‘LG 프렌즈’=이 날 LG전자는 G5와 연결할 수 있는 'LG 프렌즈'도 함께 공개했다. 물리적 결합이 가능한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외에 유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6종 등 총 8종의 ‘프렌즈’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LG 360 VR’은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전용 VR기기다.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유선연결 방식을 채택, 착용 시 제품 무게가 경쟁제품 대비 약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118g(빛가리개 미포함)이다.

    이 제품은 960x720 해상도의 1.88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인치당 픽셀수(ppi)는 639로 5인치 QHD 디스플레이(587ppi)보다 뛰어나다. 사용자는 2미터 거리에서 130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보는 것과 동일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고글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고 다리를 접어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VR을 즐길 수 있다"며 "구글의 ‘카드보드(Cardboard)’에서 제공하는 모든 VR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LG 360 캠(LG 360 CAM)’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의 스틱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앞뒤로 각각 1300만 화소의 화각 200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3개의 마이크를 내장,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120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최소 70분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GB 메모리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 공간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외에 둥근 원형 형태의 움직이는 홈모니터링 카메라 'LG 롤링봇(LG Rolling Bot)’, 하이파이 음원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Tone+, HBS-1100)’, 프리미엄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 편리하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갖춘 드론 컨트롤러 'LG 스마트 콘트롤러(LG Smart Controller)’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특히 G5에서 별도의 설정없이도 ‘프렌즈’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LG 프렌즈 매니저(LG Friends Manager)’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G5는 주변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연결,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프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G5’가 ‘프렌즈’와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서는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고 ‘놀이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글로벌 고객사와 미디어 관계자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했다.[바르셀로나(스페인)=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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