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생존 건 대격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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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22일 00:12:12
    글로벌 스마트폰 생존 건 대격돌 펼쳐진다
    삼성-LG 사상처음 같은날 신제품 공개 맞대결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업체도 신제품 스마트폰 제품도 선보이며 올해 대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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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6-02-18 14:36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세계 이동통신사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이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개막, 25일까지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들이 총 출동해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와 함께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와 가상현실(VR) 등 올해 펼쳐질 신기술과 신제품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MWC 2016의 관전 포인트를 총 3회에 걸쳐 미리 조망한다. < 편집자주 >



    [기획]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6 미리보기
    (상)글로벌 스마트폰 생존 건 대격돌 펼쳐진다
    (중)차세대 통신기술 5G놓고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하)현실로 다가온 미래기술,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 지난해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내부.ⓒ연합뉴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스마트폰 신제품은 매년 MWC에서 화두가 되는 대표적인 단골메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양대 업체들의 맞대결과 함께 중국과 일본 업체들의 제품들도 공개되면서 최근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이 정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게 될지 주목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사상 최초로 성사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맞대결이다. LG전자가 처음으로 MWC에서 전략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대표업체들간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그것도 같은 날 동시에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사상 최초로 같은 날 신제품 공개=LG전자가 행사 개막 전 날인 21일 오후 2시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에서 G5 공개 행사를 가지는데 이어 5시간 뒤에는 오후 7시에는 삼성전자가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7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LG전자가 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MWC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공개됐고 LG전자의 G시리즈는 이보다 늦은 4월 전후로 제품이 공개됐다.

    이번에 시기를 앞당겨 전략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을 두고 제품에 대한 높은 자신감과 함께 스마트폰 사업 재건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의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면서 얻게 될 마케팅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X시리즈와 스타일러스2 시리즈도 공개하며 프리미엄과 보급형 시장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G5 공개 5시간 뒤인 21일 오후 7시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7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전 모델 갤럭시S6에서 디자인 혁신에 주안점을 둔 만큼 이번 신제품에는 성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화면을 누르는 압력의 세기를 구별해 각각의 명령을 내리는 '압력 감지 디스플레이'가 탑재가 점쳐지고 있으며 갤럭시S6에서 제외돼 사용자들의 반발을 산 외장 메모리카드 슬롯은 다시 탑재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행사 초청장(왼쪽)·LG전자 G5 공개행사 초청장(오른쪽).ⓒ삼성전자·LG전자

    중국·일본 등 외국 업체들도 적극적인 행보 펼칠 듯=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한 샤오미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미5(Mi5)’를 공개하며 MWC 데뷔무대를 갖는다. 샤오미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히 각인시키며 올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대표 스마트폰 업체 중 하나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억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3위 스마트폰업체로 성장한 화웨이도 차세대 스마트폰 ‘P9’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여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자사 최초의 투인원(2-in-1) 태블릿과 함께 스마트워치 등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LG전자와 같은 시간인 21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ZTE도 전시장에 부스를 차리고 대표 스마트폰 제품들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21일 오후 3시30분 W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대표 격으로 참가하는 소니도 22일 오전 8시30분 전시회장에서 기자간담회와 함께 스마트폰 등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당초 프리미엄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Z6'의 공개가 점쳐졌지만 전 모델 Z5가 나온 지 1년이 채 안 돼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매년 별도의 자체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현재 3월 중순 경 미국 현지에서 4인치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MWC에서 모바일 분야 제품과 서비스, 기술 등에서 다양한 이슈가 등장한다”면서도 “올해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신형 스마트폰 등 제품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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