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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사장 "올해 사업 핵심은 융복합"


입력 2016.02.17 15:05 수정 2016.02.17 15:07        김유연 기자

건강·편의성·효율 앞세워 새 주방문화 선도

"'정수기·냉장고' 글로벌 판매 100% 늘릴 것"

LG전자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 발표회'에서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오른쪽)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 발표회'에서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오른쪽)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정수기라는 디바이스에 집중된게 아니라 올해 사업전략의 핵심은 융복합이다."

조성진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퓨리케어 정수기와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정수기 사업에 뛰어든 LG전자는 지난 2014년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통합했다. 냉장고의 핵심인 인버터 컴프레서, 냉각 기술 등을 정수기에 적용,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400만원대 이상 모델을 집중적으로 출시, 얼음정수기냉장고 판매량을 전년 대비 25%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 중심으로 퓨리케어 정수기의 해외진출도 본격화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도 전년 대비 100%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지역에 올해 먼저 진출하고, 궁극적으로 중국, 중남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미 진출한 인도시장에서는 의미있는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약 2만대의 정수기를 판매했고, 올해는 7만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할 계획이다.

인도를 시작점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인도에서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브랜드가 좋은 쪽에 얹어야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판매 확대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양문형과 상냉장 대형냉장고 중 얼음정수기냉장고 비중은 10% 이상"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타입의 냉장고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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