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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이경영 "오달수는 요정, 인간계의 나와 달라"


입력 2016.02.17 13:00 수정 2016.02.18 12:02        이한철 기자
'대배우' 이경영이 오달수를 극찬했다. ⓒ 대명문화공장 '대배우' 이경영이 오달수를 극찬했다. ⓒ 대명문화공장

'대배우' 이경영이 오달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배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석민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국민 감독 깐느박 역을 연기한 이경영은 "내가 감독이라면 오달수를 무조건 캐스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영은 "오달수의 눈을 보면 도화지 같다.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는 배우"라며 "'암살' 때 최동훈 감독에게 '오달수 왜 좋은가'라고 물어봤다. 최 감독이 '오달수는 누구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 말에 담긴 여러 의미를 숙소에 와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영은 "나는 과거 누군가를 이기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요정은 달랐다. '인간계에 사는 나와는 정말 다르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달수는 "상대가 돼야 이기는데 나는 비교가 안 된다. 과찬의 말씀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배우'는 무명생활 20년차 연극배우 장성필이 국민배우 설강식 같은 대배우가 되길 꿈꾸며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의 신작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달수, 이경영, 윤제문이 출연하며 3월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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