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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동계올림픽 ‘5G 올림픽’ 준비 이상 무"


입력 2016.02.15 10:02 수정 2016.02.15 10:05        이호연 기자

오는 12월까지 통신망 구축 작업 완료, 2017년 본격 운영

360° VR’, ‘싱크뷰’ 등 다양한 5G 서비스 선 봬

ⓒKT ⓒKT

KT는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5G 간담회를 열고, 대회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KT는 이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거쳐 2018평창동계올림픽까지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이벤트 주관 통신사’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100여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전세계 약 38억명이 시청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규모 동계올림픽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 이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또한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3개의 통신관제센터와 대용량 해저 케이블을 통해 끊김 없는 고품질의 영상을 전세계 시청자들에 전송한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통신망은 30%이상 구축(2월 기준)을 완료했으며, 경기 시설 구축일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이 완료된다.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해 2월 MWC 2015에서 황창규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발표한 이후 글로벌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술 개발에 앞장 서 왔다. 다가오는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의 규격을 확정하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12월 내 완료 할 계획이다.

KT는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개발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싱크뷰, ‘360° VR, 홀로그램 라이브, 5G Safety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광화문까지 연결해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MWC 2016에서도 선보여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발표와 시연을 마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무결점 5G 올림픽을 만들겠다”며 “KT가 준비중인 5G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상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KT는 기술을 선도하는 국민기업이자 가장 든든한 올림픽 파트너”라며 “올림픽에서의 ICT 인프라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향후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는 5G 기술들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요 국제기술단체 활동을 활발히 함으로써 5G 글로벌 리더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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